아람코와 삼성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민간 네트워크망을 시작으로 산업용 5G 기술 생태계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에 관한 예비 계획을 담은 업무협약(non-binding MoU)을 체결했다. 에너지, 석유화학, 제조업 등 사우디아라비아의 다양한 산업군들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하는 이번 협약은 이들 산업군의 핵심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안전하고, 빠르고, 신뢰도가 높은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는 첨단 4G, 5G 기술을 활용하게 된다. 아람코와 삼성전자는 미션 크리티컬 통신 (mission critical communications)을 위한 첨단 산업용 5G 활용 사례 구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최근 출범한 아람코 디지털 컴퍼니와도 맥을 같이 한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화웨이가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인다. 화웨이는 앞선 지난해 중동 다국적 통신사 ‘자인 KSA(Zain KSA)’과 ‘5.5G 시티(5.5G City) 공동 혁신 프로젝트'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에는 사우디 텔레콤 컴퍼니(STC)와도 ‘F5.5G 및 F5.5G 산업 표준 합의 및 전광(all-optical)’ 부문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인 ‘사우디 비전 2023(SAUDI VISION 2023)’ 달성을 위한 지원의 초석이 됐다. 화웨이와 양사의 파트너십은 디지털 인프라 강화, 5.5G 진화 혁신 실현, 전광 네트워크 구축 등을 목표로 한다. 리치 펑(Ritchie Peng) 화웨이 5G 제품 라인 사장은 “화웨이는 이통사를 위해 선도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고품질 모바일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화웨이의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이 비즈니스 및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길 기대하며, 사우디 디지털 인프라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자인과의 MOU 체결 자리에서 전했다. 한편,